가가 가가? 갱상도 사투리 샜삣다.

가(/가아) : 걔 ex. 가가 가가 ? ( 걔가 개니? )

가롬하다 : 갸름하다. ex. 얼굴이 가롬~하이 차말로 예쁘다…

가이당 : [ 일본말 ? ] 계단

간당간당 하다 : 거의 다 없어질락말락 한다. 어떤 한계치에 도달할듯말듯한 상태 ex. 기름이 간당간당 한다. 주유소까지는 가겠나? ( 기름이 다 떨어질락말락 한다. ) / 바람이 자꾸 부니까 촛불이 간당간당 한다. ( 바람이 자꾸 부니까 촛불이 꺼질락말락 한다. ) / 가슴이 간당간당… ( 가슴이 조마조마… ) / 책상위에다가 물건을 와 저래 간당간당 하이 나뚜났어? ( 책상위에다가 물건을 왜 저렇게 떨어질락말락… 하게 놔뒀어? )

간종거리다 : 정리하다??? ex. 신발 쫌 간종간종하이 간종거리 나라. ( 신발 좀 가지런하게 정리해놔라. )

~감마 : ~가보지??? ex. 여 있던 밥이 어데갔노? 누가 뭈는감마 ( 여기 있던 밥이 어디갔지? 누가 먹었나보지… )

감풀다 : 몸에 척척 엉기는… 거북스럽다.. 당해내기 곤란하다… ex. 이불이 너무 두껍고 커서 감풀다.

강세이 : 강아지? or 아기…를 부르는 애칭??? ex. 우리 강세이 마이 컸네~ ( 우리 강아지(/애기) 많이 컸네~ )

개피다 : 고이다 (막히다?) ex. 수채구멍에 물이 항거 개피가… ( 수채구멍에 물이 가득 고여서… )

거(/거어) : 거기 ex. 거가 거가? ( 거기가 거기니? )

거석/거석하다 ( 거석/거슥/그석/그슥 ) : 거시기/거시기하다 ex. 차말로… 쪼매… 거석…하네… ( 정말.. 좀… 거시기…하네… ) / ex. 거슥이(/거스기/거서기) 있다 아이가… 거… 가… ( 거시기 있쟎아… 거기.. 걔… )

거천하다 : 보관하다. 건사하다. ex. 거천 잘 해레이 ( 보관 잘 해라, 응? )

걸지다/걸판지다 : 거창하다… ex. 야~ 참… 걸판지게 한 끼 잘~ 먹었다… ^^;

공구다 : … 받쳐대다? 넘어뜨리다? ex. 저짜 농 밑에 좀 공가라. ( 저쪽 농 밑에 좀 (뭔가를이용해서) 받쳐라… ) ex. 공가가 누불시 놓고 패뿌라 ( (다리걸어서) 넘어뜨려서 눕혀 놓고 패버려라 )

구디 : 구덩이 ex. 뻘구디에서 머하노? ( 진흙구덩이에서 뭐하니? )

군둥내 : 음식…같은 것이 너무 오래 돼서 케케 묵은 군내… ex. 김치가 너무 오래 삭아서 군둥내가 날라한다 ( 김치가 너무 오래 삭아서 군내…가 나려한다 )

굼불리다 : 굴리다… ex. 호박을 밀가루에 굼불리 가… ( 호박을 밀가루에 굴려서 / 호박을 밀가루에 굴려 묻혀서… )

그륵 그럭 거륵 거럭 : 그릇 ex. 그륵에 밥 좀 퍼가 도 ( 그릇에 밥 좀 퍼 서 줘 )

기리다 : 긁어서 그리다? 길~게 긁은 자국을 내다? ex. 아 얼굴을 저래 기리나서 우짜노 ( 아이 얼굴을 저렇게 긁어놔서 어쩌나 ) ex. 주차하다가 차 옆에 쌔리 한발은 기리뿠다. ( 주차하다가 차 옆에 세게/강하게 한발은 긁어버렸다. )

기티 : 귀퉁이 ex. 저짜 저 기티에 있다. ( 저기 저 귀퉁이에 있다 )

까질 : 강정. ( 과자?) ex. 설에 까질 해가 묵자 ( 설에 강정 해 먹자 )

까시래기 : ???

깍단지 : 처음부터 끝까지. 체계적으로. 빠짐 없이. … … ex. 깍단지 잘 볼가 무야지 가운데만 솔배시(=홀빼시?) 파무뿌믄 우야노 ( 생선 같은 거… : ‘깍단지’ 잘 발라내서 먹어야지 가운데만 쏙~ 파먹어버리면 어떡하냐 )

깔파막지다 : 가파르다. ex. 길이 하도 깔파막지갖고…

~깝쎄 : ~지언정 ( <-> ~삐사 ( ~바에야 )) ex. 안될때 안될깝쎄 내사 마 함 해 보겠다… ( 안될때 안될지언정 나같으면 그냥 한번 해 보겠다… )

깡테기 : 속에 든 단단한 것… 속심??? ex. 사과 깡테기 ex. 두루마리 휴지 깡테기

꺼머… ( /껌어? ) : … 여러가지를 한번에… ??? ex. 비빔국수 먹을 때 국수하고 나물하고 한꺼번에 집어 먹는 것을 보고 ‘껌어/꺼머 무우라’ … 여러가지 물건을 한꺼번에 잡는 것… ex. ‘동전 열개를 한손에 껌어/꺼머 잡고…’ Cf. ‘거머쥐다’ 의 ‘거머’ 와 비슷한 것 같은데… ‘거머쥐다’ 의 ‘거머’ 가 힘있게… 의 뜻이라면 꺼머잡다/꺼머먹다 의 ‘꺼머’ 는 여러개를 한번에… 의 뜻에 더 가까운 것 같다…

껄베이 : 거지 ex. 노숙자가 네나(/내나?) 옛날로 치머너 꺼베인기라 ( 노숙자가 옛날로 치면 그게바로(?)결국(?) 거지인거지 )

께얼받다 : 게으르다 ex. 그래 께얼받아 가, 우얄끼고?

꼴베이 ( 꼴배이 일지도 모름 ) : 꼴찌 ex. 그케밨자 장근 꼴베이 ( 그렇게 해 봤자 늘 계속해서 꼴찌 )

꼴씨보다/꼴치보다 : 노려보다/째려보다 ex. 오데서 째리보노? ( 감히 째려봐? )

끼꾸룽하다/끼꾸룸하다 : 찝찝하다 ( Cf. 찌뿌둥하다 ) ex. 할일을 뒬로 미라놓고 있으면 끼꾸룽해서 안된다. ( 할일을 뒤로 미뤄놓고 있으면 찝찝해서 안된다 )

끼미 : 국수 나 비빔밥 덮밥 등의 위에 얹어 내는 음식 ex. 국수 끼미는 호박채볶음이 최고다.

낑구다 : 끼워 넣다… ex. 거~다가 낑가뿌라 ( 거기다가 끼워넣어버려라 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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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분대다 : 점쟎치 못하게 굴다. 까불다. 경망스럽게 굴다. ex. 와 이래 나분대 쌓노? ( 왜 이러헤 점쟌치 못하게 / 경망스럽게 까불어 대는 거야? )

나뚜놓다 : 놔두다 ex. 가방은 방에 나뚜놓고… ( 가방은 방에 놔두고…/내려놓고… )

나래미 : 길고 많고 나란 한 것… ??? ex. 줄로 나래미 나래미를 서싸가… ( 줄을 나란히 길~게 많~이 자꾸만 서서… )

낙낙하다 : [ 표준 ] 다루기에 편하고 부담이 없다… ex. 그릇이 이기 딴거보다 낙낙하다 ( 그릇중에 이게 딴거보다 다루기에 편하고 부담이 없다… ( /가볍다…??? )

널픈 수 / 넖은 수 : 별 뾰족한 수??? 좋은 방법??? ex. 그래 해 갖고는 넖은 수 없다. ( 그렇게 해서는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없다 ) ex. 금마 널픈 수 없는 놈이다. ( 그 녀석 별 희망 없는 놈이다 )

넙대기 ( 넙떼기 ? ) : 넓적한 물건 혹은 그것을 세는 단위 ex. 종이는 한장두장, 빈대떡은 한 넙대기 두 넙대기

넝시렁넝시렁 : 어슬렁어슬렁??? 너무 지나치게 여유있는 모습을 나타내는 부사… ex. 넝시렁넝시렁 그라다가 늦는다? ( 너무 그렇게 여유부리다가 늦는다? )

네나/내나? : … ex. 짜장이나 짬뽕이나 네나/내나 살찌기는 매한가지

놓다 : 낳다 ex. 아 놓은지 얼마 안 됐다. ( 아이 낳은지 얼마 안 됐다. )

누불시다 : 눕히다??? ex. 이불, 단디 개가 누불시 나라 ( 이불, 단단히/잘 개서 눕혀 놔라 )

니글니글 : 메스꺼울 정도로 기름진 느낌… ex. 튀김을 많이 먹었더니 속이 니글니글하다. ( 튀김을 많이 먹었더니 속이 너무 느끼… 하다. 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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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부 : 다시, 도로, …

단디 : 단단히 ex. 단디 짜매라 ( 단단히 묶어라/잡아매라 ) >> 단단히 의 일반적인 경상도식 발음법 <<

담치 : 홍합??? ex. 시원한 담치국물 ( 시원한 홍합(탕)국물 )

덤베기/덤배기 : 투성이??? ex. 무슨 도나스가 설탕 덤베기고? ( 무슨 도나스가 설탕 투성이(???)냐… )

덩거리 : 덩어리 ??? 동가리의 큰말 ??? ex. 땅덩거리가 원캉 커 가아… 한 덩거리 뚝! 띠가 주뿌도 포시도 안 나는기라 ( 땅덩어리가 워낙 커서… 한 덩어리 뚝! 떼어 줘버려도 표시도 안 나는 거야… )

도/도라 : 다오/달라… ex. 밥 좀 더 도 ( 밥 좀 더 주라 )

동가리 : 동강이 ??? 큰 덩어리를 작게 나눈 부분 ??? ex. 우짠다고 고고를 고래 동가리 동가리 를 내 뿠노? ( 어쩐다고 그걸 그렇게 동강이 동강이 를 내 버렸니? / 그렇게 까지 작게 작게 조각을 내 버렸니? )

따꿍 : 뚜껑 ( 사투리.ㄴ지 그냥 ‘잘못쓰인예’ 인지 모르겠음 ) ex. 냄비 따꿍 우옜노? ( 냄비 뚜껑 어쨌니? )

떼똑하다/때똑하다 : ??? ex. 눈이 떼똑하이 와 그래 얼굴이 상했노? ( 눈이… 음… 하여튼… T.T 눈이 푹 꺼진??? 피곤하고 몹시 지쳐 보이… ) ex. 고래 떼똑하이 올리노오이까 떨어진다 아이가 ( 그렇게 위험하게 어떤 물건을 어딘가 높은 곳에 위태위태하게 올려 놓으니까 떨어지쟎니… T.T 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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~로 : ~를 ex. 낼로 직이뿌라 ( 나를 죽여버려라 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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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실/마실가다 : 나들이? 다니러 가다? ex. 옆집 마실간다 ( 옆집 다니러?놀러? 간다 ) ex. 오데가노? 마실간다. ( 어디가니? 나들이/놀러 간다 )

머시기 : 거시기와 비슷한 용법으로 쓰는 말… 거시기가 영어의 That… 이라면 머시기는 영어의 What… 정도 됨. ex. 거석… 거서기 아인나… 머시기라 카는데… 그기 이름이 머더라… ( 거시기… 거시기 있쟎아… 뭐…라고 하는데/부르는데… 그게 이름이 뭐더라… )

메루치/메르치 : 멸치

모타리 : 여러개가 한 단위를 이룬 것 ??? 혹은 그 세는 단위 ex. 꽃은 한송이 두송이, 포도는 한 모타리 두 모타리…

몬 : 못 ex. 내”사” 마 몬 살겠데이…

문대다/문때다 : 문지르다/비비다 ex. 얼굴을 오데다가 문때노? ( 얼굴을 어디다가 문지르는/비비는 거야? )

물캐지다 : 물컹해지다??? 흐물흐물해지다??? ex. 상추를 물에 너무 오래 나뚜믄 물캐지뿐다 ( 상추를 물에 너무 오래 놔두면 물컹(?)해져버린다??? )

민지럽다 : 민망하다… 계면쩍… ex. 어이구~ 민지러버레이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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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타~ : ??? ex. 밥만 묵지 말고 국말국하고 반타~가 무라… ( 밥만 먹지 말고 국물하고 같이(???) 먹어라… )

반틈 : 절반 쯤 ex. 쪼깨만 묵는다 카더만 반틈은 무우뿠다. ( 조금만 먹는다 더니 절반쯤은 먹어버렸다 )

버끔 : 거품 ex. 버끔이 와 이래 마이 나오꼬? ( 거품이 왜 이렇게 많이 나올까? )

버털 : … ex. 그놈 참 버털이다. 커서 장군 되겠다.

벌거지 : 벌레 ex. 벌거지 천지뻬까리 ( 벌레 엄청많음 )

베릉빵/배릉빡 : 벽 ( ? ) ex. 베릉빵 우에서 알로 떨찌뿠다 아이가 ( 벽 위에서 아래로 떨어져버렸쟎아… )

벨라 : 별로 ex. 벨라 짜다리~ ( 별로 특별히그렇게~ ) ex. 아 차말로 벨라데이… ( 아이가 참말로 별나다… )

보골치우다 : 약올리다 ex. 가가 가를 얼마나 보골을 치았으면 가가 가한테 그래했겠노? ( 개가 걔를 얼마나 약을 올렸으면 걔가 걔한테 그렇게 했겠니? )

볼구다/볼가내다 ( 볽우다??? ) : 발라내다… 가려내다… ex. 생선 까시를 잘 볼구고/볼가내고 무우야지… ( 생선 까시를 잘 가려내고/발라내고 먹어야지… )

불구다 : 불리다 ex. 물에 뿔가가 무므 데지 ( 물에 불려서 먹으면 되지 )

부든하다 : 부담스럽고 불편하고 갑갑하다… ex. 추블까바서 옷을 도깝게 입었더만은 억수로 부든타. ( 추울까봐서 옷을 두껍게 입었더니만 굉장히 부담스럽고 불편하고 갑갑하다… )

분잡다 : 번잡하다… 복잡하다… 번거롭다… ex. 며칠 안 치았더만 집이 억수로 분잡다… ( 며칠 안 치웠더니 집이 억수로 거시기(?)하다… )

비미 ( <-> 자이 ) : 어련히 알아서 잘… ( 긍정적 ) ex. 지 밥줄인데 비미 알아서 잘 안 했겠나 ( 자기 밥줄인데 어련히 알아서 잘 했을려구… )

빼까리 : 엄청나게 많은 모양, 혹은 엄청나게 많은 그것. ex. 천지 빼까리다. ( 엄청나게 많다. ) ex. 빨래를 빼까리 빼까리 널어 놓고 ( 빨래를 엄청나게 많이 널어 놓고 )

뽈또고리~ 하다 : 볼그레~ 하다 ex. 입술이 뽈또고리~ 하이… 참 예쁘다 ( 입술이 볼그레~ 한 것이… 참 예쁘다 )

뿌아지다 vs 뿌사지다 vs 뿡가지다 vs 뿌라지다 : 뿌아지다 – 일반적으로 부서지다 / 뿌사지다 – 부서지다 … 가루나 작은 파편으로 부서지다 ex. 유리가 팍삭 뿌사지뿠다. 압축파괴? / 뿡가지다 – 파열…??? 부서지다+부러지다 의 중간쯤… 전단파괴? / 뿌라지다 – 부러지다 … 긴 것이 뚝 부러지다.. 휨파괴???

~삐사 : ~바에야 ( <-> ~깝쎄 ( ~지언정 )) ex. 그랄삐사 내사 마 때리치아뿌겠다… ( 그럴 바에야 나같으면 그냥 때려치워버리겠다… 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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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만디 : 산등성이? 산꼭대기? 산위? ex. 집이 산만디에 있어가꼬 올라오니라꼬 욕밨제? ( 집이 산위에 있어서 올라오느라고 고생했지? )

살레미살레미 : 살랑살랑~ ex. 아머넌 아답구로 살레미살레미 좀 댕기고 그래야지… ( 애면 애답게 살랑살랑 좀 그래야지… ??? )

상구 : 여전히/아직 …계속 ex. 상구 일찍다 ( 여전히/아직 이르다 ) ex. 더븐데 공부하니라 욕보제? 상구 빡씨게 욕바라. ( 더운데 공부하느라 수고하지? 계속 빡쎄게 수고해라. )

선네끼 : 아주 조금 ex. 밥도 선네끼 묵다말고 오데가노? ( 밥도 아주 조금 먹다 말고 어디 가니? )

소치~다 : ??? 사무치다? 자꾸 떠오르며 서럽다? ex. 그 말이 그래 소치더나? ( 그 말이 그렇게 사무치더냐?/서럽더냐?/잊히지를않더냐? )

시건 : 철… ex. 그래 시건이 없어가 우짜노 ( 그렇게 철이 없어서 어쩌냐 ) ex. 가가 시건이 덜 들어서 글타 ( 걔가 철이 덜 들어서 그렇다 )

시루다 : 다투다 쩔쩔매다 … ex. 동생하고 시라서 델끼가? ( 동생하고 안 져주고 다투고 싸워서 될 일이니? ) ex. 시라쌓지 말고 잘하는 기술자 불러라 ( 끙끙.. 쩔쩔..매지 말고 잘하는 기술자 불러라 )

시부지기 : 시나브로 ??? ex. 시부지~기 일나드만 없어지뿠다. ( 알게 모르게… 시나브로… 일어나더니 사라져버렸다. )

신추루꾸 : 음… ex. 할일이 이래 많은데 신추루꾸 테레비만 보고 있나? ( 할일이 이렇게 많은데 신추루꾸… 테레비만 보고 있니? )

쌔삤다. ( 쌔삐맀다. ) : 엄청나게 많다. 쌨다. 쌔고 쌨다. ex. 세상에 여자는 쌔삤다. ( 세상에 여자는 많다 ) – 국제신문 사투리 관련 연속투고…에 의하면 ‘쌔다’ 에 ‘버렸다’ 가 붙어서 경상도식으로 강화된 발음이라 함 ( 쌔+버렸다. –> 쌔뻐렸다. –> 쌔뻬맀다. –> 쌔삐맀다. –> 쌔삤다. ) –

쏘물다 : 촘촘하다 빽빽하다 ex. 시루에 콩나물이 쏘물다 ( 시루에 콩나물이 촘촘하다 )

쑥쑥하다 : 지저분하다. 정리가 안 돼 있다. 습기차다??? ex. 방이 와이래 쑥쑥하이 일노? ( 방이 왜 이렇게 정리가 안돼 있고 지저분하고… (습기차고?) 이러냐? )

실키다 : 쓸리다? ex. 발뒤꿈치가 실키가 아파 죽겠다 ( 발뒤꿈치가 쓸려서??? 아파 죽겠다??? )

시그럽다 / 쎄그랍다 : 시다?? ex. 오렌지 억수로 시그랍다 ( 오렌지가 굉장히 시다 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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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싸리 : 아예 ex. 아싸리 패 직이뿌지 와 ( 아예 패죽여버리지 왜 )

아시 : 애벌… ex. 옷을 손으로 아시 한번 빨아가 세탁기에 돌리야지 ( 옷을 손으로 애벌빨래를 한번 해서 세탁기에 돌려야지… )

알로/밑에 vs 울로/우에 : 알로 – 아래로 / 밑에 = 밑에 / 울로 – 위로 / 우에 – 위에 ex. 알로 내루까 울로 올리까? 밑에 내라났나… 우에 올리났나.. ? ( 아래로 내릴까 위로 올릴까? 밑에 내려놨니… 위에 올려놨니… ? )

안주 : 아직 ex. 밥 될라믄 안주 멀었다. ( 밥 되려면 아직 멀었다. )

아이 : 애시당초 원래 (상태 ) ex. 어질러 놓은 거, 아이대로 해 나라이. ( 어질러 놓은거, 원래 ( 상태 ) 대로 해 놔라~. )

야나지게… : 야무지게… 확실히… ex. 못을 좀 야나지구로 좀 박아 바라 ( 못을 좀 야무지게 좀 박아 봐라 ) ex. 요번에는 차말로 야나지게 걸맀다. ( 요번에는 정말 확실히 걸렸다… )

얄짱거리다 : 얼쩡거리다 알짱거리다 ex. 아가 얄짱얄짱~하이… 잘 돌아다닌다 ( 아이가 알짱알짱~거리며… 잘 돌아다닌다 )

얌세이 : 염소(새끼?)

어기가 차다 : ( = ) 기가 차다

어불리다 : 어울리다 ex. 친구들하고 어불리가 밤늦게 까지 놀고 그라므 안데… ( 친구들하고 어울려서 밤늦게 까지 놀고 그러면 안돼… )

어북/에북 ( 어붑/에붑 ??? ) : 제법 꽤 ex. 어북/에북 마이 컸다이~ ( 제법/꽤 많이 컸구나…??? )

어시다 : 억세자? ( 질기다? 거칠다? ) ex. 끙~

언층 : 한층 ( 더 ) ex. 이기 그거 보다 언층 맵다. ( 이게 그거보다 훨씬 더 맵다. )

엉구럭 : 엄살 / 어리광 ex. 엉구럭 좀 고마 지기라. ( 엄살 좀 그만 부려라/떨어라 )

에인하다 : 안타깝다. 안됐다… 불쌍… ex. 쟈들을 에인해서 우야노…

여럽다 : 음… – – ; ex. 다 큰 아아가 엉구럭 직이믄 여럽다. ( 다 큰 애가 어리광 부리면 여럽다… )

오감타 : 감지덕지??? ex. 씨근밥에 간장만도 오감타 ( 어제 한 밥에 간장만으로도 감지덕지 )

옴방하다 : 오목하다??? ex. 옴방~한 그륵 ( 오목~한 그릇 ) ex. 턱이 옴방~하이 차말로 귀엽데이 ( 턱이 오목~한 것이.. 참말로 귀엽다 )

와락와락 : [ 표준말 ! ] [부사][하다형 자동사] 더운 기운이 매우 세차게 일어나는 모양. (큰말)워럭워럭. ex. 와락와락 좀 무우라

우개지다 : 구겨지다 ex. 차 뒷문 우개짔다. ( 차 뒷문 구겨졌다 ) ex. 이불 장농에 우개 넣어뿌라 ( 이불 장농에 구겨 넣어버려라 )

우두다 : … ex. 아아를 우다 키우면 버릇이 나빠진다 ( 아이를 오냐오냐하며 키우면 버릇이 나빠닌다 / ex. 그래 우다쌓다가는 아아 뜨겠다 ( 그렇게 옷이며 포데기며 두껍게 입히다가는 (오히려) 아이가 더워서 띄워지겠다 ( 더운데서 메주 띄워지듯이 )

울떠메다 : 무거운 짐을 어깨위로… 힘차게 들어 메다… ??? ex. 가방 울떠메고 힘차게 학교로 !

이적지 : 여지껏 ex. 이적지 이라고 있나? ( 여지껏/아직도 이러고 있니 )

일찍다/일찍하다 : 이르다 ex. 상구 일찍다 ( 여전히/아직 이르다 ) ex. 일찍하이(/일찍) 온나 ( 일찍 와라 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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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이 ( <-> 비미 ) : ( 부정적 ) ex. 지 껏도 아인데 자이 열심히 했겠다. ( 자기 것도 아닌데 열심히 했을리가 있나.. ( 열심히 했을 리가 없다 ) )

장근 : 계속해서. 늘. ex. 장근 꼴베이만 하노 ( 늘, 계속해서 꼴찌만 하냐 왜 ) ex. 장근 꼴베이만 하나 ( 늘, 계속해서 꼴찌만 하니? )

잤~다 : 줏다 ex. 그거 오데서 잤~노? ( 그거 어디서 줏었니? )

짜다리 : 별로 특별히 그렇게~ ( 부정 ) ex. ” 짜다리 해싸 밨어야지 ” ( 별로 특별히 그렇게 많이 해 본 일이 아니라서 잘 못하겠다…라는 뜻 )

짜매다 : 묶다/잡아매다 ex. 단디 짜매라 ( 단단히 묶어라/잡아매라 )

짝째이/짝째기 : 짝짝이 ex. 신발이 와 짝째이고? ( 신발이 왜 짝짝이니? )

쨀쪽하다/찔쭉하다 : 길쭉하다… 라는 뜻의 음상… 작은말 큰말 ex. 얼굴이 쨀쪽~하이… 참… 예쁘게 생깄더라 / 몬 뗐구로 생깄더라 ( 얼굴이 길쭉…갸름… 한것이… 참… 예쁘게 생겼더라 / 못됐게 생겼더라 )

저녁답~에 : 저녁때쯤…돼서… ex. 저녁답~에 밥 안 묵고 오데 가노? ( 저녁때 다 됐는데 밥 안 먹고 어디 가니? )

점두룩 : 점도록… 저물도록? ex. 하루 점두룩 어디서 뭐하다가 인자 오노? ( 하루 저물도록 ( 하루해가 다 저물도록? ) 어디서 뭐하다 이제 오니?

쪼깨(쪼께?) / 쪼매(쪼메?) : 조금 ex. 쪼께 거석하다 ( 조금 거시기하다 )

쪼롬이 / 쪼롬하다 : 가지런하다. 나란하다. ex. 정짓간에 밥그륵이 쪼롬~이 나지가 있네… ( 부엌에 밥그릇이 나란히/가지런히 노여져 있네… )

쪼삣하다 : 뾰족하다 ex. 성격 참~ 쪼삣하네… ( 성격 참~ 날카롭네… )

쭈시다/찌시다 : 찌르다… (/찍다?) ex. 배때지를 쎼리 칵 찌시뿔라 ( 배를 확 찔러/찍어 버리…ㄴ다??? ) [18금] ^^a;

지지부리/찌지부리… : 지지부진… ??? 찌꺼기… ??? ex. 한번에 확 다 무우/해뿌지, 지지부리…하이 그기 머어라? ( 한번에 확 다 먹어/해버리지 뭘 그렇게 어중간하게 남기냐… 그게 뭐냐… )

찌끄레기 : 찌거기… 나머지… 조금.. ??? ex. 반찬이고 밥이고 음식이라고는 찌끄레기 선네끼 “삐” 안 남았다 ( 반찬이고 밥이고 음시깅라고는 … 제대로 먹고 남은… 제대로 남았다…라고 말하기도 힘든 정도… 조금 “밖에” 안 남았다 )

찌뜨리다 : 뿌리다??? 끼얹다??? ex. 더운데 마당에 물 좀 찌뜨리라 ( 더운데 마당에 물 좀 뿌려라 )

찌뿌둥하다 : 몸이 개운치 못하다… ( Cf. 기분이 끼꾸룽/끼꾸룸하다 ) ex. 어제 무리를 했더마 몸이 찌뿌둥…하이… ( 어제 무리를 했더니 몸이 개운치 못한 것이… 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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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리…하다 : 추레하다 ex. 니는 아가 와 그래 추리~하이 해가 다니노? ( 너는 애가 왜 그렇게 추레하게 ( 겉모습,옷차림,… ) 하고 다니니? )

추지다 : [ 표준 ] 물에 젖거나 물기가 많다. ex. 마른 걸레 말고 추진 걸레로 가 온나 ( 마른 걸레 말고 추진/젖은/물기많은 걸레로 가져 와라 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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커단~하다(/크단하다) : 커다~랗다 ex. 마루가 크단~하이… 집이 억수로 너르더라 ( 마루가 커다~란 것이… 집이 굉장히 너르더라 )

쿠사리/꾸사리 : 야단(맞는 것) ex. 한 쿠사리 시게 무웄다 ( 심하게 야단 맞았다 )

키다/켜다 : ex. 짭게 무우믄 물 킨다/켠다 ( 짜게 먹으면 물을 많이 마시게된다/찾게된다 / 몰마르다… ) ex. 살찐놈이 밥 킨다/켠다 ( 살찐놈이 밥을 밝힌다. 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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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삭하다 : 폭신… 하면서 사근사근/사글사글 ??? ex. 새이불이라서 그런지 폭삭~하이… 참 좋다…

푹하다 : 푸근하다… ex. 요새 날이 참 푹하다… ( 요새 날씨가 참 온화해/따뜻해 졌다… : ㅎ 발음 약하게… 푸가다 처럼 들림… 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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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마/하매 : 이미 ? 벌써 ? ex. 하마 오후 2시다. ( 이미 오후 2시다. ) 하매 늦었다. ( 이미 늦었다. ) ex. 하매나 오까 하매나 오까 하민서 기다리도 안 오고… ( 이제나 올까 저제나 올까 하면서 기다려도 안 오고… )

항거 : ( 한그? 항그? ) 한가득/굉장히많이 ex. 그릇에 항거 담아 가지고… ( 그릇에 한가득/하나가득//굉장히많이 담아서… )

합천장 :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섞인 모양 ex. 떡하고 밥하고 완저이 합천장이 데 가… ( 떡하고 밥하고 완전히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섞여 버린 상태가 돼 가지고… )

해긋다… : ??? ex. 해긋는/헤긋는/헤것는/헤겉는 ??? 거 보면 모르겠나? ( 하는 행동을 보면 모르겠니? )

해딱 : 쉽게 뒤집는 모양을 나타내는 부사… ex. 헤딱 뒤집어 뿌라. ( (손쉽게) 홀랑…? 뒤집어 버려라. ) [ 파생 – 헤딱깨비 : 허깨비 처럼 가벼운 물건… ex. 너무 말라서 헤딱깨비 같다 ]

허덥부리.. : 허술하고 … ex. 아가 허덥부리~하이… 안 데겠네 ( 애가 허술…한 것이… 안 되겠네 )

허벘다/헙었다? : 글렀다 틀려먹었다 ??? ( 비속어 ? )

호부 : …

홀빼시/솔배시 : 남김없이 싹다 ex. 껍데기는 손도 안대고 쏘만 홀빼~시 다 빼무웄네 ( 껍데기는 손도 안대고 쏘만 남김없이 쏙 뽑아 먹었네 )

홀티리 : 남김없이 싹다 ex. 그 많은 거를 홀티리 싹 다 무우뿠네…

홍양홍양하다 : 몰랑몰랑 쫀득쫀득? ex. 찹쌀떡을 쪼꼼 데팠더마넌 홍양홍양~하이… 참 맛이좋다… ( 찹쌀떡을 조금 데워더니 몰랑몰랑 쫀득쫀득? 한 것이… 참 맛이 좋다… )

Wh 의문문 / Yes No 의문문

“~ㅗ” 로 끝나면 Wh 의문문 / “~ㅏ”로 끝나면 Yes No 의문문 : ‘어디 가는 것고 / 어디 가는 것가’ 식의 고어의 흔적이 남아 있느 것???

ex. 니 어디 가노? 학교 간다. ( 너 어디 가니? 학교 간다. )
ex. 니 어디 가나? 어. 어디 좀 간다. ( 너 어디 가니? 응. 어디 좀 간다. )

ex. 어디 갈 꺼고? 학교 갈끼다. ( 어디 갈 꺼니? 학교 갈 꺼다. )
ex. 어디 갈 꺼가? 어. 어디 좀 갈라고. ( 어디 갈 꺼니? 응. 어디 좀 가려고. )

부엌 말 모음

정지 : 부엌

살강 : 그릇 놓는 선반

보새기 : 공기

접새기 : 접시

대지비 : 대접

종재기 : 종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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꼬디리 : 고등어

납쌔미 : 납쌔미… ???

끼 : 게

국시기 : 신김치, 식은밥, 멸치 넣고 끓인… 음식

국말국 : 국물 종류… ex. 국말국이 하나는 있어야 밥을 묵지… 국말국도 없이 밥이 넘어 가나… ( 국물 종류가 하나는 있어야 밥을 먹지… )

식은밥 vs 씨건(/근?)밥 : 식은밥 = 온도가 내려간 식은… 밥 vs 씨근밥 = 하룻밤 지난 밥 ( 어제 한 밥 ) ex. 씨근밥 뜨사”가” 묵자… / 씨근밥 데파”가” 묵자… ( 어제한 밥 남은 거… 덥혀/따뜻하게해 “가지고” 먹자… 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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덖다 : 볶다… ??? ex. 점심때는 김치하고 밥이나 덖어 묵자…

찌지다 : 부침개 부치다 or 찌개 끓이다 or 국물이 자작하도록 생선 같은 걸 찌지다…

뜨수다 : 뜨시게 만들다 ( 따뜻하게 만들다 )

데푸다 : 뎁히다 ( 덥히다. 따뜻하게 만들다 )
ex. 홀뻬시 = 홀베시 : 보통 소리와 격음, 경음은 왔다 갔다 함. ( ex. 갈치 = 칼치 = 깔치 )

ex. 홀뻬시 = 홀빼시 : 애에, 어으, 왜웨, … 등의 정확한 구분은 없음. ( ex. 거석 = 거슥 = 그석 = 그슥 )

ex. 홀뻬시 = 솔뻬시 : ㅅ 과 ㅎ 은 왔다갔다 함. ( ex. 쏠티리 = 홀티리 )

ex. 홀뻬시 = 홀삐시 : ‘ㅣ’ 가 없던 모음에는 ‘ㅣ’ 추가, ‘ㅣ’가 있던 모음은 ‘ㅣ’만 남기도 함. ( ex. 죽인다 = 쥑인다 = 직인다 )

( 사투리에는 표준어휘가 결정돼 있지 않기 때문인지, 한글 체계가 경상도 사투리는 제대로 적을 수 없기 때문인지, 실제로는 저렇게 역사적으로 변해왔는데 변형이전의 것들도 계속 쓰이고 있는 것인지, 경상도 사투리에 나타나는 고유의 특이현상인지, … 모르겠음 )

* 이런 다양한 변형이 동시에 나타남. * ( 역사적으로 이렇게 변해왔다는 뜻이 아님 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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